힐링과 쉼이 있는 여름 휴가:)

 이렇게 조용한데에서 한적하게 여름 휴가를 보내니까 힐링이 뭔지, 내 일상의 쉼표가 무엇인지 알게되는 그런 휴가를 보낸 거 같아요. 화진포 해수욕장, 통일전망대도 가까워서 여름 휴가를 보내기에 딱 알맞은 곳이에요. 특히 계곡이 너무 가까워서 더 좋았었어요. 더우면 해수욕을 하던가, 바로 옆에 있는 계곡에 가서 몸이나 발을 담그고 있으면 몸에 긴장이 풀리면서 평화로워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주변에 전혀 볼게 없는 것도 아니어서 통일 전망대도 갔다왔어요! 복잡하지도 않고 한적하고 조용하게 잘 쉬다왔네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펜션에 딱 들어갔는데 엄청 깨끗하다는 점! 이렇게 깨끗한 펜션은 또 처음이었어요. 일반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었어요. 그릇도 많아서 하나 하나 일일히 들고 가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거실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얘기를 나누기가 좋았어요.

바베큐도 여름이라서 밖에서 하면 모기에 많이 물릴텐데, 마련해 주신 곳으로 가서 먹으니까 모기에 전혀 물리지 않고 천천히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또 다양한 야채들을 키우셔서 고기 먹을 때 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인심 후한 곳은 처음이에요! 

나는 이번 휴가를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색을 즐기면서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엄지농장펜션으로 가세요! 확실한 힐링과 쉼을 맛볼수 있어요.